원방현의 자작시
푸른 하늘에 높이 떠다니는
멋있게 아름다운 흰 구름들
그 깨끗함과 고귀함을
평생 보고 살면서도
지나온 세월의 나의 발자국들은
여전히 지저분하다
왜
구름을 닮지 못하였을까
구름의 마음에
먹물을 뿌린 것일까
듬성듬성 보이는
검은 구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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