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2월 6일 일요일

새벽에

아직

어두운 새벽


밝아오는

아침을 기다린다


비록

만나지 못하고

나눔도 없지만


태양은 아랑곳 없이

나를 찾아오고


골목길 선들바람은

미안한듯 인사를 한다


태양을 닮지 못할까


바람을 닮지 못할까


선악과의 지혜는

질서를 파괴해버렸고


마음의 욕심은

행복을 거두어버렸다


곰곰

지나온 날들을 생각해보면서


에덴동산의 행복을

기되하고 있다


햇빛과 같이 변함없는

주님의 사랑을 믿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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