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riamount & Poem
원방현의 자작시
2008년 8월 23일 토요일
空想
잔잔한 호수에 떨어지는 솔잎의 흔적처럼
아주 작은 아픔에도 크게 물결치는
내 마음의 작은 낚시터
가까스로 평형을 이룬
조용한 물가에
소금쟁이 은근슬쩍
큰 물결을 만들어
자칫
大魚(대어)들의 游泳(유영)을
감추어 버리면 어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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