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1월 10일 화요일

꿈같은 삶

꿈이 먼저 일어나
나를 깨워
손잡고 가잔다

오늘 하루
꿈같이 살아볼까

하늘바라기

흐린듯
꿈을 품은 가을하늘

비를 뿌리며
하늘소식을 전한다

메마른
하늘바라기들의 마음에

2015년 11월 8일 일요일

기다리던 비

멈츳멈츳 내리고 있는
소박한 가을비
새벽잠 깨울까봐
조심스레 툭툭거린다
삼라만상이
모두 기다리고 있는데
내친김에
힘차게 퍼붓지 않고선

가을비와 화초

가을비 뚝뚝
처마를 두드린다
뭐가 아쉬어
들창 밖을 서성일까
방에 들여논
화초를 따라왔을까
가을비와 화초의
사랑이야기

2015년 11월 4일 수요일

떨어지는 낙엽에게


떨어지는 낙엽에게
세상은 박수를 보낸다

봄내 여름내
세상을 물들였던 초록이
삶의 용기였음을 모두 알기 때문이다

낙엽은 짓밟혀 부서지면서도
버스락바스락
아름다운 세상을 노래하고 있다

하늘의 눈동자
매일 떠오르는 태양이
이 모든 것을 지켜보고 있다.

2015년 11월 2일 월요일

무화과

꽃도 없이 생긴 열매가
지혜를 갖고 있을까

꽃잎의 품에서
꽃술과 꽃가루의 사랑도 없이

불쑥 나타난
거짓 열매가

설마
선악을 분별할 지혜를 갖었을까

믿음이 있는 사람

믿음이 있는 사람은
행복한 사람입니다

그분도
나를 믿고 있기 때문입니다

믿음이 없는 사람은
불행한 사람입니다

그분도
나를 믿지 않기 때문입니다

밤이 깊으면

  밤이 깊으면 새벽이 찾아온다 적당히 휴식하고 다시 일을 계속하라고 삶은  구경하는 곳이 아니다 그 삶을 위하여 열심히 노력을 해야된다 그것이 아름다운 삶의 모습이다 2016.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