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0월 26일 일요일

비움 그리고 여백

속을 비워
여백을 만들려 한다

무엇이나 담을 수 있는
빈 자리를 만들려 한다

하여

높고 넓고 무겁고 깊은
그분의 사랑을 담으려 한다

2014년 10월 25일 토요일

아침 명상

아침
명상시간

주님의 미소가
마음 속에 전해온다

오늘을 시작하는
나를 바라보면서

대견하다는 듯
그리고 박수소리

2014년 10월 24일 금요일

낙엽의 향기

낙엽의 향기가
몸과 마음에 젖어온다

죽은 듯 나무 아래 누어
한 여름 무용담이 한창인데

눈 비 맞으며 썩어
다른 생명의 숨결이 되려한다

꿈도 없다
희망도 없다

그냥
흙으로 돌아가

조물주의 손에 맡겨진
향기가 되려고 한다

하나님의 형상

생명
그리고 숨소리

그건
하나님의 형상이다

떠나시면
모두가 구름 속 먼지일 뿐

아, 생명은
하나님이 맡겨주신
하나님의 것이기에

2014년 10월 23일 목요일

친구들의 웃음소리

떠들석 
친구들의 웃음소리를

몰래
마음 주머니에 담았다가

밤 하늘의 별들이
눈물 흘리려 할 때

살며시
흘려볼까

2014년 10월 22일 수요일

감사와 은혜

받은 은혜도
다 감사하지 못하면서

늘
새로운 은혜를 구한다

참
뻔뻔스럽고 염치도 없이

2014년 10월 21일 화요일

깨달은 것은

열심히 달려
하늘에 오르고 싶다

하늘에 올라
세상을 굽어보며 날고 싶다

늙도록
바쁘게 날다가 깨달은 것은

나의 발이 아직
대지 위에 있다는 사실이다

모든 것은 꿈
나는 이곳에서 행복하다

밤이 깊으면

  밤이 깊으면 새벽이 찾아온다 적당히 휴식하고 다시 일을 계속하라고 삶은  구경하는 곳이 아니다 그 삶을 위하여 열심히 노력을 해야된다 그것이 아름다운 삶의 모습이다 2016.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