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월 13일 금요일

세월의 모습

기도하고
또 기도해 보아도

늙어버린 아내의 모습
되돌이킬 수가 없다

젊음도 늙음도
다 삶의 모습인 것을

아픈 몸 절룩거리며
살림을 꾸리는 아내

젊었을 때는
해맑은 소녀의 모습이었다

하늘을 바라보고
또 하늘을 바라보고

일흔 다섯 살 아내를
다시 바라보고

2017년 1월 12일 목요일

아침 창문의 눈물방울

아침 창문에
눈물방울이 가득하다

누구일까
이른 아침 찾아왔겠지

곤히 잠든 모습
차마 깨우지 못하고

그냥 다녀간
천사의 발자국일까

창문 사이로 보이는
저 새파란 하늘 어딘가에는

2017년 1월 11일 수요일

추운 아침 따듯한 마음

추운 아침
마음은 따듯해야

엄동설한에
사랑이 깃들일 수 있다

마음 속에도
찬바람이 인다면

온 세상이 동토가 되었을 때
누가 살아남을 수 있을까

어두운 골목에
훈풍이 남아 있음은

따듯한 마음의
흥부가 살기 때문이겠지

2017년 1월 7일 토요일

새벽이 오고 있다

새벽이 오고 있다

아무리 담을 쌓고
하늘을 가리어도

그 웅장하고 위대한 태양을
막을 수는 없다

먼동이 틀 때면
찬란한 빛이
먼저 하늘을 점령한다

크고 작은 뭍 별들이
소리 없이 사라질 때

하늘의 사자는
밝은 빛으로 인사를 한다


빛의 사자여

2017년 1월 2일 월요일

봄 꿈

새해가 되었다
추운 겨울 한복판

모두의 마음속에는
이미 봄 꿈이 화려하다

하여 북풍한설을 이기고
꿈길을 걸어갈 수 있나 보다

꿈은
누가 주는 것일까

힘들 때면
문득 속삭여주는

나와 우주의 섭리자
나의 주님이시겠지


0974

2017년 1월 1일 일요일

삶의 용기

삶의 용기
그건 믿음에서 온다

영생을 약속하신 하나님이
나의 주님이라는 믿음

미래를 향한 꿈은
환경을 뛰어넘는다

새해에 펼쳐질 아름다운 세상
그건 나의 믿음 속에 있다


0973

2016년 12월 29일 목요일

세월의 흐름

세월은 끝이 없다
흐름만 있을 뿐

삶이 있는 동안
늘 그렇게 흘러갈 것이다

언젠가
흐름의 발자취를 돌아보게 될 때

하늘과 땅은 하나라는 것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하나님이 창조하신
그 태초의 것들 속에서

밤이 깊으면

  밤이 깊으면 새벽이 찾아온다 적당히 휴식하고 다시 일을 계속하라고 삶은  구경하는 곳이 아니다 그 삶을 위하여 열심히 노력을 해야된다 그것이 아름다운 삶의 모습이다 2016.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