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방현의 자작시
깊은 밤
마음 깊은 곳에 이르러
숨겨져 있는
아이를 하나 찾았다
수줍은 듯
부끄럼을 타는 듯
언제나
하늘만 바라보고 있는 아이
누구를
기다리고 있는 것일까
밤은 점점
깊어만 가고 있는데
2024.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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