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16일 화요일

조용한 밤이면

 


조용한 방이면

깊은 생각에 빠진다


생각의 뿌리에는 언제나

허우대는 나의 모습이 있고


생각의 끝머리에는 늘

자신을 다독거리는 어른스러움이 있다


세월은 삶의 사이사이로

번개처럼 흘러가버리고


흐르는 세월 밤의 정적 속에는

생각에 잠긴 노인 하나가 있다


2024.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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