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방현의 자작시
조용한 방이면
깊은 생각에 빠진다
생각의 뿌리에는 언제나
허우대는 나의 모습이 있고
생각의 끝머리에는 늘
자신을 다독거리는 어른스러움이 있다
세월은 삶의 사이사이로
번개처럼 흘러가버리고
흐르는 세월 밤의 정적 속에는
생각에 잠긴 노인 하나가 있다
2024.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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