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방현의 자작시
오는 세월 가는 세월
잡을 수 없어
구경만하고 있었더니
그 세월 흐르고 흘러
나를 늙게 만늘었네
진작 알았더면
붙잡고 보내지 말것을
늘 다가오는 세월
아껴서 흘려보낼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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