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방현의 자작시
더위가 아닙니다
눈물을 말리는 중이에요
가족을 잃고
친구를 잃고
모두
엉엉 울고 있었어요
이제
눈물을 닦아야지요
몸부림치며 울던
슬픔을 떨쳐버려야지요
태양이
장마처럼 쏟아지는 곳에
성결한 희망의 꽃이
싹트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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