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8월 18일 화요일

희망의 꽃

더위가 아닙니다

눈물을 말리는 중이에요


가족을 잃고

친구를 잃고


모두 

엉엉 울고 있었어요


이제

눈물을 닦아야지요


몸부림치며 울던

슬픔을 떨쳐버려야지요


태양이 

장마처럼 쏟아지는 곳에


성결한 희망의 꽃이

싹트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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