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9월 6일 화요일

다시 찾아온 더위

못잊어
다시 찾아온 더위

아무도
반겨주지 않는다

이방 저방에서
쫓기듯 물러나와

새벽바람을 타고
가을 속으로 숨는다

흰 눈이 강산을 덮을 때
더러 생각하는 이 있으련만

할 일 없는 사람

할 일 없는 사람은 아침을 기다리지 않는다    할 일 많은 사람은 아침부터 바쁘다 할 일이 왜 많을까 기도를 많이 했기 때문이다 할 일 없는 사람은 행복한 사람이 아니다 기도하는 사람은 생각하는 사람이다 기도하는 사람은  사명이 있는 사람이다 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