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riamount & Poem
원방현의 자작시
2015년 12월 8일 화요일
선한 사마리아인이
선한 사마리아인이
바리새인이 되었다
위로하던 입술이
비평가가 되었다
우물가의 여인은
설 자리가 없어졌다
오직 달변의 제사장과
웅장한 성전만 남아 있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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