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riamount & Poem
원방현의 자작시
2015년 10월 29일 목요일
가을이 지나가고 있다
가을이 지나가고 있다
봄 여름 다 지워버리고
찬 바람을 불러들이고 있다
가을 땡볕이 더 구실을 해야
봄내 여름내 애써 키운 생명들이
열매를 익힐 수 있을 터인데
가을이 지나가고 있다
온갖 열매가 익어가고 있다
아, 가을이 다하면
열매도 다 익어야 할 터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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