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riamount & Poem
원방현의 자작시
2014년 8월 10일 일요일
부자와 거지 나사로
무더위 속에서는
지옥불을 생각하고
시원한 빗소리에는
생명수를 생각한다
물이 넘치면 홍수가 되어
심판의 도구가 되기도 하였지만
지옥의 부자가
그토록 부러워했던 것은
거지 나사로의 손에 들린
몇 방울의 생명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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