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riamount & Poem
원방현의 자작시
2014년 5월 14일 수요일
아! 십자가
아직도 붉은 피가 뚝뚝 떨어지고 있는
주님의 십자가위에
누군가
새로 깎은 큰 십자가를 덧입혀놓았다
십자가의 가르침을 본받으려하지 않고
십자가에 모양을 내보려고 했던 것이겠지
십자가가 바로 설명이고
십자가가 바로 말씀인 것을
나무로 만든 십자가
오래 참고 기다리던 십자가
더 참지 못하고 울음을 터뜨리려하네
아! 십자가, 우리 주님의 십자가
길가에 동뎅이쳐버린 주님의 저 십자가
2008.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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