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여름 가을 겨울 꽃이 핍니다 사철 아름다운 마음들이 있기 때문입이다 때론 찬 바람이 불고 눈비가 나리기도 하지만 어디엔가 향기가 숨겨저 있고 아름다움이 있기 마련입니다 사계절을 봄처럼 사는 사람들은 아마 에덴동산의 주민들일 것이어니
2012년 5월 9일 수요일
에덴동산의 주민들
2012년 5월 3일 목요일
늦은 봄 깊은 밤
고요한 밤 근심걱정 서랍에 넣어두고 꽃잎이 피고 지는 아리따움을 들어본다 꽃잎 떨어지는 소리에 놀라 잠자던 씨앗들이 흙을 들치고 나와 머리를 내어민다 두리번두리번 하늘을 보고 땅을 보고 고요한 밤 늦은 봄 깊은 밤 씨앗들의 지껄이는 소리를 들으며 잠을 청하다
2012년 5월 2일 수요일
봄에도 밤은 있네
어두움이 찾아오면 가까워지는 사랑하는 이들의 얼굴처럼 삶 속에 어두움이 있음은 그분의 사랑때문이리라 눈물흘리던 사람이 너털웃음을 웃고 고개를 떨구던 사람이 아침태양을 기뻐하느니 아 밤과 어두움은 차라리 그분의 품속과 같아서... 2012.4.24.
안개 자욱한 새벽
안개 자욱한 새벽 뜨락의 나무들은 더 정답고 가깝다. 이미 한뼘을 웃자라버린 잡초들보다 그 생명력이 마치 문열이같아 보여도 한 여름 포도송이와 도마도가 가지를 늘어뜨릴 때 즈음이면 온 세상은 숲으로 둘러싸인 나무들의 나라인 것을 하늘과 땅과 그 안에 있는 모든 생명들이 부러운 눈으로 바라볼 것 이어니와 2012.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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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일 없는 사람
할 일 없는 사람은 아침을 기다리지 않는다 할 일 많은 사람은 아침부터 바쁘다 할 일이 왜 많을까 기도를 많이 했기 때문이다 할 일 없는 사람은 행복한 사람이 아니다 기도하는 사람은 생각하는 사람이다 기도하는 사람은 사명이 있는 사람이다 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