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3월 20일 금요일

봄

오가는 이들의 얼굴이 밝아진 것은
봄을 만났기 때문이리라

밝은 태양빛이 등을 두드리고
푸른 소망이 온 세상에 돋아나는
봄

그리고
향기 가득한 마음

2015년 3월 19일 목요일

저 푸른 하늘 아래에는

저 푸른 하늘 아래에는
나만 있는 것이 아니다
 
너도 있고
그도 있다
 
저 푸른 하늘 아래에는
나만 사는 것이 아니다
 
너도 살고 있고
그도 살고 있다
 
저 푸른 하늘 아래에는
우리만 사는 것이 아니다
 
하늘을 나는 새와 구름이 있고
들을 달리는 짐승과 그림자도 있다
 

2015년 3월 18일 수요일

한가한 묵상

푸른 하늘에는
늘 밝고 아름다운 태양

구름과 비를 부르는 것은
언제나 나의 마음

부족한 믿음 때문일까
더 큰 의심 때문이겠지

2015년 3월 16일 월요일

사순절이 오면

사순절이 오면
심령 깊은 곳에 울먹임이 있다

내 양심에 메아리치는
십자가의 그 울부짖음

엘리! 엘리!
라마사박다니!

눈물방울은 언제나
나를 일으켜세우곤 한다

2015년 3월 9일 월요일

봄이 있는 마음

사계절
꽃이 지지 않는 마음

눈보라치는 한 겨울에도
꽃향기 만발한 마음

그의 마음에는
봄의 주인이 살고 있으려니

슬쩍 지나치는 얼굴에는
언제나 함박꽃 미소

2015년 3월 6일 금요일

봄에 살자

봄
구경만 하지 말고
봄에 살자

흙을 고르고 씨를 심은 후
물을 뿌리며

봄을 가꾸는
봄사람이 되자

천지에 꽃으로 가득할 때
내 마음에도
한 송이 꽃을 피우자

봄 내게도 왔다

봄
내게도 왔다

희망을 싹틔우고
용기에 물을 주면서

태산을 향하여
한번 배짱을 겨루어볼까

금년이 다 하고
다시 새봄이 올 때까지

밤이 깊으면

  밤이 깊으면 새벽이 찾아온다 적당히 휴식하고 다시 일을 계속하라고 삶은  구경하는 곳이 아니다 그 삶을 위하여 열심히 노력을 해야된다 그것이 아름다운 삶의 모습이다 2016.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