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내린다
하늘에서 비가 내린다
빗방울에 묻어 있는 하늘의 이야기에는
기쁘고 하름다운 향기가 숨어 있다
장난꾸러기들의 몹쓸 휘파람소리와
개구장이들의 짓궂은 몸짓으로
삼라만상이 몸살을 앓고 있어도
하늘에서 내리는 새벽 영롱함 속에는
인자한 그분의 미소가 있다
2012년 11월 11일 일요일
2012년 10월 17일 수요일
깊어가는 가을처럼
깊어가는 가을처럼 내 믿음도 그렇게 되었으면 익어가는 배추 속처럼 내 믿음도 영글었으면 살구나무 밑에 코스모스처럼 내 믿음도 아름다웠으면 텃밭 한 모퉁이에 서있는 들깨처럼 내 믿음도 향기가 있었으면 아, 가을처럼 내 믿음도 깊어질 수 있었으면
2012년 9월 7일 금요일
9월의 밤하늘과 땅
달빛이 없는데도 배추 밭 고랑과 이랑이 보인다 별빛이 없는데도 푸릇푸릇 하늘을 향하고 있는 어린 배추들 아직 가냘픈 몸매 한낮의 뜨거운 태양을 견디지 못하여 숫하게 말라 죽어가고 있다 슬픈 것일까 하늘은 잔뜩 찌푸리고 곧 눈물을 쏟아놓을 것 같으니
2012년 9월 3일 월요일
새 날을 기다리는 새벽
새 날이 밝아오고 있습니다 만물이 그림자처럼 나타나고 있습니다 아직 색갈이 없습니다 태양이 온누리를 비칠 때 즈음이면 만물이 자신의 색갈을 되찾을 수 있겠지요 아직은 온 세상이 자신의 그림자 속에 숨어 있습니다
2012년 7월 23일 월요일
2012년 7월 1일 일요일
빗소리에 숨겨진 이야기
빗소리에 숨겨진 그분의 이야기 눈을 감고 귀를 기울여 보니 후두둑 후두둑 쏴쏴 뽕 뽕 뽈락 뽈락 내가 일 할 기회도 주렴 나의 일도 너의 일보다 더 급하기만 한 것을 눈을 감고 하늘에 귀를 기울여 보니 두려워 말아라, 겁내지 말아라 내가 행하리라, 내가 행하리라
2012년 6월 5일 화요일
하얀 붓으로 만드는 꿈
파아란 마음에 하얀 붓으로
꿈을 만들어 보세요
시내가 흐르고 새들의 우짖는 소리가
가슴 한가득 차오르겠지요
구름을 한조각 띄워보세요
작은 그늘
그리고 시원한 비와 바람
하얀 붓이 만드는 꿈을
한번 따라가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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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 깊으면
밤이 깊으면 새벽이 찾아온다 적당히 휴식하고 다시 일을 계속하라고 삶은 구경하는 곳이 아니다 그 삶을 위하여 열심히 노력을 해야된다 그것이 아름다운 삶의 모습이다 2016.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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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 깊으면 새벽이 찾아온다 적당히 휴식하고 다시 일을 계속하라고 삶은 구경하는 곳이 아니다 그 삶을 위하여 열심히 노력을 해야된다 그것이 아름다운 삶의 모습이다 2016.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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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월의 아침 햇빛 속에는 주님의 사랑이 담겨있다 골고루 모두에게 사랑을 나누어 주신다 하여 사랑을 품고 산다 우리의 사랑은 주님이 주신 것이다 사랑하는 사람은 행복한 사람이다 2024.11.2.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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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여름이 시작되었는데 마음은 아직 봄이고 싶어라 한낮의 더위를 피하려 시원한 버스를 타고 고궁으로 미술관으로 나들이를 한다 바뀌지 않은 그림도 새롭다 팔십년을 다닌 고궁도 멋있다 아, 이곳은 아름다운 우리 주님의 세계 2026.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