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파란 봄하늘이
하늘과 땅을 점령하고서
오가는 모든 이들의 마음에
파랑새를 숨겨주는 뜻은
힘들 때
하늘 대신 바라보라고
2015년 3월 31일 화요일
2015년 3월 26일 목요일
엉뚱한 생각
가끔
책장 속 깊이 처박아두었던
추억 같은 낡은 책을 꺼내어 들고
이리저리
현재의 나를 조명하며
생각에 잠겨보는데
문득
어디서 많이 본듯한 젊은이가 나타나
한심하다는 표정을 지으며
나를
미래로 끌어다 놓곤 한다
나의 영혼이었을까
책장 속 깊이 처박아두었던
추억 같은 낡은 책을 꺼내어 들고
이리저리
현재의 나를 조명하며
생각에 잠겨보는데
문득
어디서 많이 본듯한 젊은이가 나타나
한심하다는 표정을 지으며
나를
미래로 끌어다 놓곤 한다
나의 영혼이었을까
2015년 3월 20일 금요일
2015년 3월 19일 목요일
저 푸른 하늘 아래에는
저 푸른 하늘 아래에는
나만 있는 것이 아니다
너도 있고
그도 있다
저 푸른 하늘 아래에는
나만 사는 것이 아니다
너도 살고 있고
그도 살고 있다
저 푸른 하늘 아래에는
우리만 사는 것이 아니다
하늘을 나는 새와 구름이 있고
들을 달리는 짐승과 그림자도 있다
2015년 3월 18일 수요일
2015년 3월 16일 월요일
2015년 3월 9일 월요일
2015년 3월 6일 금요일
2015년 3월 2일 월요일
아직은 차가운 봄
겨울티를 다 벗지 못한
아직은 차가운 봄
겨울옷을 걸친 채
마음엔 이미 꽃향기가 가득하다
싱글거리는 버스들의 웃음을 보고
짹짹거리는
가로수의 수다쟁이 참새떼
길거리엔 온통
봄선녀와 나무꾼들로 충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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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일 없는 사람
할 일 없는 사람은 아침을 기다리지 않는다 할 일 많은 사람은 아침부터 바쁘다 할 일이 왜 많을까 기도를 많이 했기 때문이다 할 일 없는 사람은 행복한 사람이 아니다 기도하는 사람은 생각하는 사람이다 기도하는 사람은 사명이 있는 사람이다 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