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은
무더위에 숨어서 왔다
지쳐 쓰러질 때 즈음
불쑥 가을을 외친다
아
무더위가 물러가겠구나
모두의 마음에
용기를 심어주었다
주렁주렁 열매 가득한
아름다운 가을 모습을
20208.08.
1977
뜨거운 아침 태양이
조용히 빛을 보내왔다
들창문을 통하여 들어온
함박꽃 웃음의 그 빛은
나에게
소식을 전해준다
여름 한복판이 지나면
머잖아 가을이 옵니다
가을이 자라고 있어요
시원한 가을이 꼭 올 것입니다
2004.08.07.
1976
무더위 속에도
아침은 찾아왔다
우두커니 뭐하세요
알았어 알았어
내 속사람이
늙은이에게 하는 말이다
외출할 수 없다면
생각할 수는 있고
기도도 할 수 있다
젊었어도 할 수 없는
많은 일들이 쌓여있다
기도하자
우리의 젊은이들과
나라의 일꾼들을 위하여
이 세상을 섭리하시는
우리의 하나님께
다투지 말고
서로 사랑하라고
2024.08.06.
1975
샬롬
주님 주시는 평화
이 세상에는 없고
주님이 주시는 것
몸도 편안하고
마음도 평안한 것
샬롬
주님이 주시는 평화
2024.08,04.
1974
나의 수고는
나와 이웃을 위한
행복의 자료이다
나의 행복은
수고의 열매이다
그 수고를
사랑이라고 한다
2024.08.03.
1973
주님 이곳에 계셔
내 기도 들으시네
내게 귀 기울이시고
내 이야기 들어주시네
그 자상하신 마음
나도 닮고 싶어라
주님의 형상대로
주님이 지으셨기에
내 안에 계신 주님
늘 가르쳐주시기에
주여 인도하소서
주여 가르쳐주옵소서
2024.08.02.
1972
평생 예수를 믿고도
아직 사랑할 수 없는
사람이 있다면
그 믿음은
아직
완성되지 못한 믿음이다
2024.07.29.
19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