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방현의 자작시
섣달 그믐께
아직 아까운 초저녁
도림천 시냇물에
귀를 기울이고
세월이 흐르는 소리를
들어보았다
후르륵 훌러덕
훌훌 후르르륵
당신이 뭘 알아
들어보면 알 수 있어?
시냇물은 실실거리며
유유히 흘러가버린다
아,
빠른 세월
이렇게 가고
또 오고있구나
밤이 깊으면 새벽이 찾아온다 적당히 휴식하고 다시 일을 계속하라고 삶은 구경하는 곳이 아니다 그 삶을 위하여 열심히 노력을 해야된다 그것이 아름다운 삶의 모습이다 2016.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