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햇살이 찾아와
넌지시 어깨를 건드린다
뭐하세요
무슨 생각을 하시나요
생각은 무슨
널 기다리고 있었지
눈치 빠른 아침 햇살은
내 속을 꿰뚫고 있었다
늙고 병든 아내에게
웃음을 되찾아줄 수는 없을까
한 십 년
세월을 돌려놓을 수는 없을까
이 생각 저 생각이
꼬리를 물고 따라다니는데
짓궂은 아침 햇살이
다시 지분거린다
뭐하세요
뭘 그렇게 생각하세요
나와
여행 떠나보실래요
1710
밤이 깊으면 새벽이 찾아온다 적당히 휴식하고 다시 일을 계속하라고 삶은 구경하는 곳이 아니다 그 삶을 위하여 열심히 노력을 해야된다 그것이 아름다운 삶의 모습이다 2016.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