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월 13일 금요일

부끄러운 삶

지나간 삶의 내용이 

참 부끄럽다


주님과 함께 살면서도

부끄러운 삶을 살았다


쓰러질 때마다

일으켜 주셨고


낙심할 때마다

격려해 주셨다


늙도록 

그렇게 보살펴 주셨다


아직도 힘들 때마다

주님을 바라보곤 한다


평생을 그렇게 살면서

늘 주님께 기도를 드린다


1808

老人


新正이 지나니

舊正이 바로 턱밑일세


이래저래

나이는 더 먹을 수 밖에


이제는 모든 일에

핑게를 댈 수 없는 나이일세


누가 보아도 

이제는 늙은 사람


앞으로는 

실수를 하지 않고 살아야지


결심은 좋은데

그런 시간이 남아있을까 


18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