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방현의 자작시
칠월의 하늘은
변화무쌍하다
성난 검은 구름이
폭우를 쏟아붓기도 하고
파아란 하늘이 되었다가
황금빛 황혼을 보여주기도 한다
하늘의 변화를
짐작할 수 있으랴
조용히 묵상하면서
하늘의 음성을 기다려본다
2024.7.3.
19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