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9월 22일 화요일

가을에

가을 하늘이 

유난히 밝고 아름답다  


코로나와 태풍으로 속을 썩인 

늙은 마음 때문이겠지 


나의 추함은 

그늘에 숨기고 


나의 자랑은 

햇빛에 널어놓고 싶은  


변덕쟁이 

욕심꾸러기

2020년 9월 19일 토요일

가을이 왔다

가을이 왔다 


하늘은 높푸르고 

가을 구름들이 

온갖 상상력을 끌어내어 

그림을 그리고 있다 


구름들이 가고 있다 

아, 그렇다 

세월이 흘러가고 있다 


저 구름들이 가는 편에 

코로나의 심술도 

몽땅 쓸어가버렸으면

2020년 9월 16일 수요일

구름에게

구름은 

하늘을 가릴 수 없다 


태양보다 더 큰 

우리 주님의 사랑을 


구름은 

막아낼 수가 없다  


얼핏 

버림받은 것 같아도 


이 땅에는 

주님의 자녀들이 살고 있다

2020년 9월 14일 월요일

세월은 흐른다

눈을 감고 있어도 

세월은 흐른다  


존재하는 모든 것 

나의 이웃들이다 


모두를 

사랑할 수 있다면 


그곳이 바로 

하나님이 계신 천국이겠지

2020년 9월 11일 금요일

코로나와 믿음의 길

바다에 파도가 없으랴 

바람 부는 날도 있고 

잔잔한 날도 있음이어니 


높은 파도에 

모든 배가 부서질까 


성난 파도보다 

더 크고 위대한 

주님의 품 속에 있는 삶이여 


하늘 가는  

그 밝고 아름다운 길이 

내 앞에 펼쳐져 있음이어니

2020년 9월 9일 수요일

하나님 아버지

부모가 

자식을 버리랴  


독생자를 희생하며 

인류에게 

영생의 길을 주신 하나님 


코로나가 

그 길을 훼방하랴 

 

어림도 없는 소리 

무식한 자의 소리  


우리와 약속한 분은 

만물의 창조자이시고 

섭리자이신 


바로 

그 하나님이신 것을


1499

2020년 9월 6일 일요일

가을 하늘

가을 하늘에

흰 구름 뭉게구름


새파란 가을하늘을

가로지르고 있다


뭔가

저 검은 먹구름은


흰구름 먹구름

앞서거니 뒤서거니


따거운 햇빛과

기다려지는 소낙비


1498

밤이 깊으면

  밤이 깊으면 새벽이 찾아온다 적당히 휴식하고 다시 일을 계속하라고 삶은  구경하는 곳이 아니다 그 삶을 위하여 열심히 노력을 해야된다 그것이 아름다운 삶의 모습이다 2016.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