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내리다 눈물이 되어 내 마음에 스며든 것은 길 잃은 소원 때문이리라. 눈을 감고 기다리노라면 어느 새 파랑새 되리. 2012.4.21.
2012년 5월 2일 수요일
2012년 4월 26일 목요일
욥이 사는 이웃
욥이 사는 이웃 채소밭에 미세한 외침이 있어 실눈을 뜨고 가까이 내려가 이제 막 땅을 헤집고 솟아오르고 있는 보일락 말락 먼지 같은 생명에게 얘들아 안녕 눈으로 사랑을 보내었더니 그 작은 잎술로 춤을 추면서 성큼 내게로 다가오더니만 . 하나님의 말씀을 귀띔하기를 사랑해요 그분도 나도.....
2012년 4월 20일 금요일
나를 싫어하는 나의 마음
봄 아지랑이 속에
홀연 숨어버리려는 나의 마음을
멱살 잡아 으르고 달래며
간신히 제 자리에 갈무리하였다.
싫어 싫어
투정하는 그 녀석을 쓰다듬으며
소매를 붙들어두었다.
조금만 더 기다려보자
조금만 더
내가 싫어 나를 버리려는
나의 마음을 달래며
믿음으로
나의 안에 붙들어두고 있다.
0221
홀연 숨어버리려는 나의 마음을
멱살 잡아 으르고 달래며
간신히 제 자리에 갈무리하였다.
싫어 싫어
투정하는 그 녀석을 쓰다듬으며
소매를 붙들어두었다.
조금만 더 기다려보자
조금만 더
내가 싫어 나를 버리려는
나의 마음을 달래며
믿음으로
나의 안에 붙들어두고 있다.
0221
2011년 12월 30일 금요일
歲暮에
눈 위에 떨어진 낙엽 한 장 주워서
들여다 보니
흘러가는 강물 구비구비마다
이야기들이 서려있고
감돌아흐르는 강물 언덕에는
꿈바라기들의 땀방울들이 아직 어수선하다
무슨 할 일이 남아서일까
지나가는 길 손의 궁금함만 보태어 줄 뿐
들여다 보니
흘러가는 강물 구비구비마다
이야기들이 서려있고
감돌아흐르는 강물 언덕에는
꿈바라기들의 땀방울들이 아직 어수선하다
무슨 할 일이 남아서일까
지나가는 길 손의 궁금함만 보태어 줄 뿐
2011년 12월 27일 화요일
내게 물으시네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물으시던 주님
내 피로 산 나의 아들아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내게 물으시네
울먹이시는 그 목소리
훌쩍이시는 그 목소리
주님께서 아십니다
말하려는 내 입술이 떨고있네
그리고 반성하고 있네
내가 정말 주님을 사랑하고 있었는지를
2011년 12월 12일 월요일
달의 사계절
저 하늘의 달은
여전히 밝고 환하다
봄 여름 가을 겨울
늘 그곳에 있는 달
봄에 만나는 달빛은 향기롭다
여름에 만나는 달의 숨소리는 시원하다
가을에 만나는 달의 웃음은 풍요롭다
겨울에 만나는 달의 고독은 쓸쓸하다
달이 변한 것이 아니다
달을 바라보는 이의 마음 때문이려니
2011년 12월 7일 수요일
하늘의 사람아
참 사람 나의 영혼
하늘의 사람아
육신의 허물을 벗고 주님 곁으로 갈 때에
무슨 예물을 준비할 수 있나
사랑일까 희생과 봉사일까
기도의 향불일까 믿음일까
참 사람 나의 영혼
하늘의 사람아
언젠가 주님 부르시는 날
무엇을 가지고 가려나
하늘의 사람아
육신의 허물을 벗고 주님 곁으로 갈 때에
무슨 예물을 준비할 수 있나
사랑일까 희생과 봉사일까
기도의 향불일까 믿음일까
참 사람 나의 영혼
하늘의 사람아
언젠가 주님 부르시는 날
무엇을 가지고 가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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