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방현의 자작시
비바람이 물러가고
맑고 깨끗한 아침
에덴동산의 그때처럼
아름다운 아침
이 아침을
마음 창고에 담아두었다가
비바람이
다시 불어오는 날
조용히
꺼내어 볼까
사랑하는
주님과 함께
1758
살아있는 모든 것들이
자신을 보여주는 계절
이 세상은
구경거리로 만든 것이 아니다
힘차게 살아가면서
내 삶의 모습을 보여주어야 한다
서로 사랑하면서
서로 도와주면서
하나님의 사랑을
보여주어야 한다
우리는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은
거룩한 존재이기에
1754
무더위
그래서 여름이다
설익은 것들이
너무 많아
뜨겁게 뜨겁게
삶고 있는 중이겠지
성숙함이
그 아름다움이
우리들의 삶 속에서
아름다웁게 반짝이도록
그래서
여름이라고 하는 게지
1753
무더위 속에
반가운 소나기
더위는 그대로 둔 채
물만 뿌리고 갔다
이제
좀 시원해지려나
더위를
피하고 싶은 마음과
시원함을
기다리는 마음
오락가락
둘 중에 하나
정말 기다리는 것은
시원한 바람
1752
밤이 깊으면 새벽이 찾아온다 적당히 휴식하고 다시 일을 계속하라고 삶은 구경하는 곳이 아니다 그 삶을 위하여 열심히 노력을 해야된다 그것이 아름다운 삶의 모습이다 2016.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