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7월 13일 수요일

간증

나의 꿈속에는
작은 옹달샘이 있습니다

영원에서 흘러나오는
맑고 시원한 물이 있습니다

가끔
삶이 답답할 때는

꿈속의 그 옹달샘을
찾아갑니다

늙고 병든 아내가
꽃밭을 사랑하듯이

내 영혼은
그 옹달샘을 사랑합니다

1757

2022년 7월 11일 월요일

아침에

일하는 사람에게는
기다리던 아침이고

잠자는 사람에게는
아직 어제 밤의 계속이다

이성은 나를 깨우고
감성은 나를 잠자게한다

왱왱거리는 저 아침모기는
이성적인 존재일까

1756

2022년 7월 10일 일요일

세월의 흐름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아침은 오고

일하거나 잠자거나
세월은 간다

그런데
그 세월의 흐름은
끝이 있다

어느 날
비도 멈추고 눈도 그치고

아침도 저녁도
멈출 때가 있다

그때는
시간의 흐름 속
존재가 아니고

영원으로 옮긴 후의 
이야기이겠지

1755

여름

살아있는 모든 것들이

자신을 보여주는 계절


이 세상은

구경거리로 만든 것이 아니다


힘차게 살아가면서

내 삶의 모습을 보여주어야 한다


서로 사랑하면서

서로 도와주면서


하나님의 사랑을

보여주어야 한다


우리는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은 

거룩한 존재이기에


1754

2022년 7월 6일 수요일

무더위 2

무더위

그래서 여름이다


설익은 것들이

너무 많아


뜨겁게 뜨겁게

삶고 있는 중이겠지


성숙함이

그 아름다움이


우리들의 삶 속에서

아름다웁게 반짝이도록


무더위

무더위


그래서

여름이라고 하는 게지


1753

소나기

무더위 속에

반가운 소나기


더위는 그대로 둔 채

물만 뿌리고 갔다


이제

좀 시원해지려나


더위를 

피하고 싶은 마음과


시원함을

기다리는 마음


오락가락

둘 중에 하나


정말 기다리는 것은

시원한 바람


1752

마음에 피는 꽃

꽃은

마음에도 핀다


마음에

꽃길을 만들기도 하고


과거의 회상 속에

해바라기를 보여주기도 한다


마음에

끝이 있으랴


생각하는 모든 것이

나의 세상인데


아, 우리는 모두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은 존재이기에


1751

밤이 깊으면

  밤이 깊으면 새벽이 찾아온다 적당히 휴식하고 다시 일을 계속하라고 삶은  구경하는 곳이 아니다 그 삶을 위하여 열심히 노력을 해야된다 그것이 아름다운 삶의 모습이다 2016.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