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여운 아침 봄비
보슬비를 뿌리더니
산들바람에게 거리를 양보하고
하늘 속으로 숨어버렸다
따스한 햇빛이
미소를 전한다
아시지요
왜 이러는지
알어 알어
다 알고 있어
그래서
꽃은 더 만발하고
열매를 맺곤 했으니까
봄비야 수고했어
너 귀여운 산들바람도
1723
아내의 곁에는
화초가 있습니다
비록
작고 좁은 집에 살더라도
아내의 곁에는
늘 화초가 있었습니다
지금은 늙고 병든
팔순의 여인이 되었지만
끝나지 않은
내 인생의 여정에는
지금도 화려한 꽃과
아름다운 향기를 주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나에게
화초여인을 이브로 주셨습니다
하여
내 곁에는 늘 화초의 향기가 그치지 않았습니다
에덴동산 그곳에는
늘 아름다운 꽃과 향기가
가득할 것입니다
하나님이
나의 이브를 통해서
그렇게 게시해주셨습니다
1722
내가 지금 보고 있는
모든 것들은
存在일까
現象일까
유한한 존재 自我는
實存인가 現象인가
살아온 수십년의 세월은
實存이었을까
現象이었을까
바보같은 소리
그 價値를 결정하는 것이
바로
創造主 하나님의 攝理일세
創造主의 獨生子
예수그리스도의 犧生
그것이
인간의 價値일세
1721
검은 구름이 아니라
비구름이에요
아침 하늘이 어두웠어도
곧 사라질 거에요
삼라만상에게
단비를 뿌려놓고
지금은
온갖 꽃들이 만발한
봄이거든요
꽃들이 만발하기 위해서는
꽃 나무에 비가 필요하기에
1718
4월의 아침
도시의 작은 숲 속에
까치 소리가 요란하다
작년 가을 여행 떠난
애들이 돌아왔을까
푸른 하늘에
검은 구름이 많아서일까
작은 숲속 나무들은
물 이어 나르기가 한창이다
뿌리에서
머리끝까지
그리고
머리끝에서
저 푸른 하늘 끝까지
1717
밤이 깊으면 새벽이 찾아온다 적당히 휴식하고 다시 일을 계속하라고 삶은 구경하는 곳이 아니다 그 삶을 위하여 열심히 노력을 해야된다 그것이 아름다운 삶의 모습이다 2016.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