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8월 3일 화요일

날개

날개가 없어도

하늘을 날 수가 있다


천국에 가는 영혼은

날개가 없다


천사들의 손을 잡고

따라가기만 하면 된다


주님이 계신 곳

반가움만 가득한 곳


지금쯤

모두 만나고 있겠지


그리웠던 이들을 

모두 만나고 있겠지


(삼청교회 

 87세 김을현 원로권사 소천)

2021년 7월 24일 토요일

천사의 날개

천사의 날개는

늙지 않는다


그것은

하늘의 것이기에


천사의 사명은

세월이 가도 늙지 않는다


천사는 

하늘의 사명자 이기에


팔순이 다 된 천사

나에게 보내진 천사


지금도 나를 다그치며

한번 날아보자고 한다


아내가 가고 싶은 곳은

고귀한 곳이 아니다


늙어버린 아담에게

힘과 용기를 주는 곳이다


천사의 날개는

늙는 것이 아니다


아담의 마음을 붙들고

영원히

희망의 산을 산책하고 있다


1614

2021년 7월 22일 목요일

새벽에

검은 뭉게구름이

칠월의 아침하늘을 점령하여도


도심 속 깊은 골목에는

솔바람을 배달하는 아침바람이 바쁘다


심술꾸러기 코로나가

세상만사를 헝클어뜨려도


만물은 서로 도와가며

살아갈 방법을 의논한다


그것이

세상을 만드신 하나님의 뜻이기에


1613

2021년 7월 20일 화요일

잠 못 이루는 밤

자다 깨다

이 생각 저 생각


이리 뒤척 저리 뒤척

생각들이 꼬리를 물고


나이 탓일까

괜한 생각들이다


코로나도 무더위도

어차피

내가 어찌할 수 없는 것들인데


눈을 감고

다시 하늘을 바라본다


심령의 눈으로만 볼 수 있는

하나님이 계신 그 하늘을


1612

소나기

무더위 속에서

느닷없이 쏟아지는 소나기


당황스러우면서도

고맙기 이를 데가 없다


코로나로 발이 묶이고

칠월의 뙤약볕이 능글맞게 웃고 있을 때


느닷없이 쏟아지는

한바탕의 소나기



시원하여라


벼 이삭이 고개숙이고

밤송이가 익어 터질 때 즈음


더위도 잊고

코로나도 물러가고


휘엉청 밝은 보름달 아래에서

함께 손에 손을 잡고


강강 수월레

강강 수월레


얼마나 아름답고

행복한 모습일까


1611

2021년 7월 18일 일요일

기다림

새벽부터

아침을 기다려


동이 터오는 

동쪽 문을 열고


시원한 바람이 된

아침을 맞이하였다


아침은

시원스레 찾아왔다


왜 그렇게

궁상을 떨고 있어요


아름다운 오늘 속에는

보물이 가득해요


1610

2021년 7월 13일 화요일

오늘 아침

잠에서 깨어나니 

오늘이 시작되었다 


잠들어 있는 사람에게는 

아직 오늘이 아니다 

 

나의 오늘은 

내가 주인공이다  


오늘을 살아가는 나의 모습이 

내 삶의 이야기가 된다  


오늘은 

주님의 선물이다  


주님과 동행하는 

아름다운 이야기


1609

밤이 깊으면

  밤이 깊으면 새벽이 찾아온다 적당히 휴식하고 다시 일을 계속하라고 삶은  구경하는 곳이 아니다 그 삶을 위하여 열심히 노력을 해야된다 그것이 아름다운 삶의 모습이다 2016.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