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9월 22일 금요일

기도

별이 없는 밤
조용히 눈을 감고
마음에 촛불을 밝히면

작은 소원들이
하나 둘 그 빛을 얻어
하늘에 오른다

하늘의 주인은
어디 계실까

다 알어 다 알어
네 마음 다 알어

그 순간
어두운 밤하늘엔
사랑의 미소가 찬란하다

2017년 9월 21일 목요일

구름은 태양을 가릴 수 없다

구름은
태양을 가릴 수 없다.

온 하늘을
뒤덮은 것 같아도

아랑곳없어라

태양은
여전히

내 앞길을
환히 비추고 있다

2017년 9월 18일 월요일

늙은이의 기도

역사의 수레바퀴가
진흙탕에 빠지려나

심약한 늙은이의
호들갑이려니

반만년 쌓아온 민족의 공력과
일천만 기독교인들의  눈물 어린 기도가

에덴의 동쪽 삼천리강산을
꽃피게 하려니와

아, 가을 하늘에 가득한
하나님의 푸른 꿈이 있어

올해에도
저 들에는 오곡 백과가 무르익으려니

2017년 9월 15일 금요일

아름다운 저 하늘

꿈이나 현실이나
거기서 거기

오랜 세월 뒤에는
다 잊혀지는 것

고난도 슬픔도
기쁨도 영화도

먼 훗날
다 잊혀지는 것

지금
저 푸른 하늘을 즐기자

달려가는 저 뭉게구름
박수로 격려하자

아름다운 주님의 세계
아, 아름다워라

2017년 9월 14일 목요일

가을

가을도
아내가 있는 것일까

새파란 하늘을 펼치고
너무나 당당하다

태풍을 끌어들여
위협을 하는 여름을

뭉게구름으로 흩어
저 멀리 쫓아낸다

아, 가을의 저 의연함은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

2017년 9월 12일 화요일

기도

믿는 자에게
최악의 상태는 없다

늘 하나님과
대화의 통로가 열려있기 때문이다

믿는 자들은
어려움에 처했을 때

우주의 섭리자이신 하나님께
맡기는 기도를 한다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주님은 그렇게
가르쳐주셨다

하나님은
가상의 존재가 아니다

나를 섭리하시고
나의 주인이신

나의
하나님 아버지이시다

2017년 9월 10일 일요일

가을 이야기

뒤숭숭한 이야기들 속에서도
가을이 찾아왔다

시원한 바람과
높푸른 하늘을 준비하였다

생각에 잠긴 사람들이
거들떠보지도 않는 가을

가을은 외롭다
다시 돌아가 버릴까

가을은 괴롭다
돌아갈 수가 없기에

맑은 하늘과 아름다운 단풍으로
우리를 위로해 주기로 하였다

가을의 고향은 하늘이기에
사랑의 사자이기에

밤이 깊으면

  밤이 깊으면 새벽이 찾아온다 적당히 휴식하고 다시 일을 계속하라고 삶은  구경하는 곳이 아니다 그 삶을 위하여 열심히 노력을 해야된다 그것이 아름다운 삶의 모습이다 2016.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