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3월 27일 일요일

부활절 아침


부활절 아침

영원으로 가는
첫 걸음

이날을 믿기에
믿음이 있고

이날을 기다리기에
늘 소망이 있다

2016년 3월 25일 금요일

고난주간의 기도

주님 걸어가신 길
나도 따라가게 하옵소서

주님 지셨던 십자가
나도 지게하여 주옵소서

주님 십자가에 못박히실 때
나도 못박아 주옵소서

무덤문을 열고
부활하신 주님이시여

주님
세상에 다시 오실 때

나도
부활의 잔치에 있게 하옵소서

2016년 3월 23일 수요일

봄 이야기

막 피어난
복지관 담장 개나리가

살랑살랑
봄바람과 속살거린다

병원 입구 관목들이
목을 뽑아 두리번거리며

봄바람에 섞여있을
향기를 기다리고 있다

따듯한 봄
사랑의 속삭임이

봄바라기들의 마음에
차곡차곡 쌓이고 있다

2016년 3월 20일 일요일

밤에 대하여

밤은
잠들지 않은 사람들 몫이다

일찍 잠든 사람에게는
밤이 없다

잠들지 못한 사람들은
고민하는 것이 아니다

생각하는 것이다
과거에 대하여, 현재에 대하여
그리고 미래에 대하여

이야기하는 것이다
창조주 하나님과
나의 주님 예수 그리스도
그리고 성령님과 함께

기다리는 것이다
해와 달과 별
그리고 저 우주의 신비함을

2016년 3월 19일 토요일

꿈도 부러워하는 삶

꿈을 꿀까
꿈 속에 살까

그건
도망가는 삶

땀을 흘리며
백운대에 오르고

호미질을 하며
수고하는 삶이

꿈도 부러워하는
아름다운 삶의 모습이어라

2016년 3월 16일 수요일

겨울 노인

지팡이로 몸을 버티는 노인
힘겨웁게 언덕을 넘는다

땀을 흘리며 숨차게
발걸음을 옮겨놓는다

가을이면 나타났다가
봄이면 떠나가는 노인

된 서리, 찬 바람
함박눈으로 호령하다가

매화꽃 몽오리질 즈음이면
허둥지둥 어디론가 자취를 감춘다

(그 노인은 동장군이었습니다)

오늘

나의 오늘이
내게는 가장 행복한 날이다

오늘이 있기에 내가 있다
오늘이 없으면 나도 없다

오늘이 내게 있음은
하나님의 크신 은혜이다

밤이 깊으면

  밤이 깊으면 새벽이 찾아온다 적당히 휴식하고 다시 일을 계속하라고 삶은  구경하는 곳이 아니다 그 삶을 위하여 열심히 노력을 해야된다 그것이 아름다운 삶의 모습이다 2016.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