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3월 8일 화요일

주님과 나 사이는

다 알어 다 알어
말하지 않아도 다 알어

얼굴에 다 쓰여있어
네 속에 들어갔다 나왔어

주님과 나 사이는
그런 사이

그래도 매일 밤
잠을 설쳐가면서 간구한다

듣고 계심을 믿기에
들어 주실 줄 믿기에

2016년 3월 7일 월요일

꿈 이야기

겨우내 꿈을 품어
파랑새를 기다렸더니

천리 대붕이 되어
구만리를 날으려하네

큰 마음과
신령한 눈동자

푸른 하늘을 점령하는
웅장한 저 날개짓이여

2016년 3월 5일 토요일

하늘의 만나 봄비

모두 잠든 시간
봄비가 내리고있다

꽃을 피우기 위한
나무들의 애끓는 호소가

꽃을 기다리는
삼라만상의 마음들이

저 높은 곳
비의 고향에 들리었을까

아닐세
이 비는 주님의 사랑일세

봄에 내리는
하늘의 만나일세

2016년 3월 4일 금요일

나도 봄이다

봄이다
찬 바람이 불고 있어도
분명 봄이다

아직
꽃나무에
꽃몽오리가 보이지 않지만

오가는 이들의 마음은
이미
봄꿈으로 충만하다

모습은 고목나무
나도 봄이다
봄에 살고 있으니까

2016년 3월 3일 목요일

봄바라기들의 마음

봄이 왔으니
봄구경 가야지

꽃가지에 물이 올라
꽃잎을 준비하는 동안

봄바라기들의 마음엔
이미 희망의 꽃들로 가득하다

길가에는 개나리
울타리엔 진달래

산등성이엔 철죽
믿음직스런 무궁화

그들이 남기고 간 벗꽃이
거리를 장식하겠지

봄을 사랑하는
봄의 사람들에게는

하늘의 희망이
삶 속에 가득 차겠지

2016년 3월 2일 수요일

아담의 죄

아내가
늙고 병든 것은

못난
아담의 죄 때문이려니


2016년 3월 1일 화요일

삼일절

엊그제
하늘에서 많은 눈이 쏟아져

천지를 덮고
샅샅이 살피더니

하늘의 눈물이 되어
마음을 적시더니

아,
오늘은

하늘의 밝은 태양이
빛으로 세상을 감싸주네

독립을 외치던 만세소리
하늘에 사뭇치던 바로 그날에

밤이 깊으면

  밤이 깊으면 새벽이 찾아온다 적당히 휴식하고 다시 일을 계속하라고 삶은  구경하는 곳이 아니다 그 삶을 위하여 열심히 노력을 해야된다 그것이 아름다운 삶의 모습이다 2016.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