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4월 28일 화요일

나를 늙게하는 것은

나를 늙게하는 것은
세월이 아니다

지나온 세월을 돌아보며
회상에 잠기는 게으름 때문이다

저 광활한 우주를 향해
내 꿈길을 일구어보자

달려가는 동안
공중에서
혹 주님을 뵈올 수 있으리라

2015년 4월 27일 월요일

잠 못 이루는 밤

밤 시계가 나를 보고
빙긋 웃는다


잠들지 못하시나요

생각할 것이 밀려서
그런다네

미룰 수 없는 것인가요
그런가요

2015년 4월 26일 일요일

신비한 관계

저 푸른 하늘에는
태양만 있는 것이 아니다

봄이 머물고 있는 저 땅에는
진달래와 철쭉만 있는 것이 아니다

살아 움직이고 있는
하늘과 땅

창조주 하나님과 나의
신비한 관계여

2015년 4월 24일 금요일

봄아가씨의 편지

눈 녹은 예배당 가는 길에
예쁜 발자국

밝고 푸른 하늘을 앞서 보낸
봄 아가씨의 편지

2011.2.15.
필리핀 박선교사님의
Facebook Timeline에
올린 글

2015년 4월 23일 목요일

태양

언제나 먼저 일어나
나를 기다리는 태양

온 세상에 빛을 주면서도
생색 내는 일이 없다

빛이 있어 그늘이 있는 것인데
그늘에 앉아 울고 있는 어리석음

한 칸 옆으로 옮기면
밝은 태양이 나를 기다리고 있는데

2015년 4월 22일 수요일

연못에 돌을 던지는 사람

잔잔한 연못에
돌을 던지는 것은
내 자신이다

금붕어의 화려한 날개짓을 보려고
고이 잠든 연못을 더럽히는 것은
나의 심술맞은 고집때문이다

가만히 내버려두면
연못은
심연의 신비함을 보여주는 것을

2015년 4월 20일 월요일

비내리는 소리

후둑후둑
비내리는 소리

삼라만상을 씻어주는
하늘의 선물

어제도 오늘도
계속되는 은혜는

내 마음 속 찌꺼기까지
씻어내리고 있네

밤이 깊으면

  밤이 깊으면 새벽이 찾아온다 적당히 휴식하고 다시 일을 계속하라고 삶은  구경하는 곳이 아니다 그 삶을 위하여 열심히 노력을 해야된다 그것이 아름다운 삶의 모습이다 2016.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