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5월 11일 일요일

빗소리

빗소리
후둑후둑 창문을 두드리네
슬픈 눈물 하늘에 오르다가
못 잊어 고향을 찾음이런가

후두둑 후두둑
길바닥을 두드리네
땅바닥을 두드리네

영혼들이여
그만 눈물을 거두어라
저 높은 곳에 올라
에덴동산을 찾아가렴

밝고 찬란한 빛이 비치는 곳에서
예수님의 얼굴을 찾아보렴

함박꽃 웃음으로 맞아주시는
주님의 품에 안기려무나

아, 사랑하는 사람들
대한민국의 아들과 딸들이여

2014년 5월 10일 토요일

새삼스리(8)

오늘의 아침은 어제의 아침이 아니다 
오늘의 태양은 어제의 태양이 아니다 

같은 근심이라고 말하지 말아라 
같은 슬픔이라고 말하지 말아라 

오늘의 주인공이 오늘을 살아가면서 
아름다운 오늘을 꾸미어 갈 것이어니 

어제의 슴픔이 오늘의 기쁨이어라 
어제의 고난이 오늘의 보람이어라 

어제 밤 새벽 맞도록 꾸던 그 꿈이 
바로 오늘의 큰 행복이려니 

2008.9.20.

늦은 봄 아침

뽁뽁이로 차단한 겨울창문을 뚫고
늦은 봄 아침이 찾아와

하루의 삶을 어떻게 설계했는지
궁금해한다

웃음이 있겠지
기도와 콧노래도 있겠고

분명
사랑도 있을 것이다

감사하면서
다시 꿈을 꿀 것이고

아,
만남과 나눔이 빠졌네

어머니

봄처녀의 눈매가 어머니 닮았다
머리에 꽂아논 아름다운 것들이
어머니의 마음 닮았다

훨훨 봄나비일까
보고픈 마음이 하늘을 나는구나
그곳에도 이곳에도
자취를 감추신 분

봄처녀의 두툼한 그 손목이 눈에 익다
손금도 손재주도

하루종일 바쁜 어머니의 갈라진 그 손가락
얼마나 아프셨을까
때 아닌 봉숭아 물드린 것으로 알고 있었으니

마음 속에 계신 어머니의 추억은
언제나 인자한 봄아가씨의 모습

봄에 대하여

봄이 왔으나
봄을 맞이하는 사람들이 없습니다.

봄은 망서리고 있습니다.
돌아가버릴까.

그러나
봄의 주인이 허락하지 않습니다.

봄은 우리 곁에 머무르며
미소를 보냅니다.

여보세요.
봄이 왔어요.

봄은 우리에게도
봄이 되라고 권하고 있습니다.

2013.4.12.

세월

꿈이었을까
지나온 세월들이

아니

꿈같이 살아온
주님의 품이었겠지

2013.4.2.

부활의 소망

무덤 속 같은 세상
언젠가는 죽어야하는
죽음이 기다리고 있는 세상

높은 자리에 올라가 보아도
귀한 자리에 올라가 보아도
남부러운 재물을 소유하여 보아도

언제가는 모두 버리고
홀로 죽음의 길을 가야하는 세상

아,
주님의 부활이 있어 소망이 있고
주님의 약속이 있어 영생이 있네

아,
주님의 죽음이 내게 영생이 되었고
주님의 희생이 내게 천국이 되었네

할렐루야
주님, 감사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2013.3.31.

밤이 깊으면

  밤이 깊으면 새벽이 찾아온다 적당히 휴식하고 다시 일을 계속하라고 삶은  구경하는 곳이 아니다 그 삶을 위하여 열심히 노력을 해야된다 그것이 아름다운 삶의 모습이다 2016.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