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6월 14일 화요일

녹색의 여름 가로수

길 가

짙은 녹색의 여름 가로수


이리저리 바람에 나부끼며

기쁘게 춤을 춘다


무엇이

저리도 기쁜 것일까


아, 

평생 제자리에서

꼼짝  못하고 살아도


삶이란

기쁜 것이구나


나도

나무를 닮아야지


내 삶의 현장에서

기쁨을 찾아야지


저 나무들처럼

기쁘게 살아가야지


바람아 불어라

나도 가로수처럼 즐거워하리라


1744

2022년 6월 13일 월요일

천국열차

미래로 가는 열차는

인정사정없이 달린다


타지 못하고 우물쭈물하면

낙오자가 된다


열차 속에서는

가끔 다툼이 있다


같은 열차를 타고

같은 길을 가면서


우습다

결과가 같을 터인데


승차권에는 

목적지가 적혀있다


같은 길을 가면서도

목적지가 다르다


1742

2022년 6월 10일 금요일

어제와 오늘내일

오늘의 태양은

어제의 태양이 아니다


불타오르는 그 열정이

훨씬 더 맹렬하다


어제 생각한 일

어제 못 다한 일


모두 

오늘이 소멸시키리라


그리고

밝고 아름다운 하늘이 되어서


다시

내일을 기다리고


1741

2022년 6월 6일 월요일

동작동에서

우리는 
돌비석이 아닙니다

조국을 사랑하는
마음입니다

밤낮 이곳에 머물며
조국을 위하여 기도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모두
생명을 잃었지만

영원한 사랑이되어
조국을 지킬 것입니다

1740

달그림자

누가 
밝은 달을 감추었을까
심술꾸러기

달빛에 비친 그림자가
아름다운 밤인데

달이 없으니
달그림자도 없네

세상이 어두울 때
모두 밝은 달빛이 되면

이 세상에는
아름다운 달그림자가 
가득하게되겠지

1739

2022년 6월 5일 일요일

석양(2)

중천에 떠있는 해는

알아보지 못하여도


석양에 지는 해는

모두 아쉬워한다


그 빛마저 사라지고

어둠이 왔을 때


비로소

밝은 태양 아래

아름다운 일들이 생각난다


그 경험들은

꿈으로 승화하고


삶의 아름다운 일들은 모여

다시 그리움으로 변신하겠지


1738

2022년 6월 3일 금요일

별이 없는 밤

별이 없는 밤에는

내가 별을 띄워야지


간절한 기도에 

작은 소원을 담아


하나님 아버지에게

올려드려야지


기도마다 

작은 등불을 달아


하나님 아버지에게

올려드려야지


별이 없는 밤에는

내가 별을 띄워야지


1737

밤이 깊으면

  밤이 깊으면 새벽이 찾아온다 적당히 휴식하고 다시 일을 계속하라고 삶은  구경하는 곳이 아니다 그 삶을 위하여 열심히 노력을 해야된다 그것이 아름다운 삶의 모습이다 2016.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