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물의 흐름이
시원해 보이네요
무더위 속에서도
쉬지않고 흘렀습니다
강은 그 흐름을
한번도 멈추지 않았습니다
강 위를 지나다니며
강물에게서 배웠습니다
물 흐르듯이
순하게 살아야지
가끔
삶의 흐름을 거스르려다가
격랑 속에 휘말려
고생을 하기도 했지요
강물은
쉬지않고 흐르고 또 흘러
넓고 넓은
바다로 갑니다
그리고
바다가 됩니다
강물의 흐름이
시원해 보이네요
무더위 속에서도
오늘은
어제가 아니다
주님이 계획하신
새로운 날이다
몸과 마음은
어제의 것이지만
삶은
새로운 에덴동산이다
문을 열고
길을 나서면
새로운 주님의 동산이
나를 기다릴 것이다
주님의 크신 사랑과
놀라운 주님의 은혜로
해가 뉘엿뉘엿
서산에 내리면서
마지막 열정을
힘차게 쏟아내고 있다
장한 그 모습은
보는 이 없는 곳에서
더 찬란하다
서산 너머 그 햇님은
달빛을 남겨놓곤 한다
오늘 밤도 그 달은
아름다운 빛을 내려주려고 하겠지
1621
가을이 예전처럼
돌아오고 싶어한다
바람결에 잎새 하나 띄워
넌지시 물어본다
때가
무르익었을까
아직 찜통 더위에
모두 들은 척도 안 한다
가을을
무시했을까
무더위와 코로나 역병으로
정신이 없어서이겠지
그러나
가을은 반드시 오고
낙엽은 여전히
산과 들을 수놓을 것이다
무더위와 코로나로
모두 넋을 잃고 살아가는 계절이어도
1620
가을이
비를 뿌리며 찾아오고 있다
무더위로 지친 산과 들
그리고 강과 바다에
더위를 식히는 비가
흠뻑 쏟아지고 있다
비는 도시의 마을에도
세차게 쏟아지고 있다
사랑이 아닌
미움 다툼 시기 질투도
길이 막히고
밤이 깊으면 새벽이 찾아온다 적당히 휴식하고 다시 일을 계속하라고 삶은 구경하는 곳이 아니다 그 삶을 위하여 열심히 노력을 해야된다 그것이 아름다운 삶의 모습이다 2016.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