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5월 21일 목요일

5월의 아침

밝은 아침
태양을 맞이하자

그 밝음을
나의 마음과 기도에 담고

오늘을 향한 발걸음에
용기를 심어주자

빛도
하나님의 사자일까

아니
하나님의 사랑이겠지

1460

2020년 5월 20일 수요일

새벽에

그러나
늘 새벽은 찾아오고

주님은 나에게
생명과 시간을 주셨다

오늘도
살피고 계시겠지

나의
살아가는 모습을

아,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시여

언제나
시간과 기회를 주시는

그리고
참고 기다리시는

나의
주님이시여

1459

2020년 5월 16일 토요일

밤 호숫가에서

온 세계 문명이 있는 곳마다
정체를 알 수 없는 바이러스에게 점령당하고

그들이 없는 곳을 찾아
들킬까 발걸음이 조심스럽다

옛 친구 몇이서 만나
허탈한 웃음을 나눈다

이것은
도전하는 삶이 아니다


도대체 왜
이런 일이 생겼을까

깨구르르 꾸르르르
호수 속 개구리들이 말참견을 한다

아직도 모르세요
정말 그걸 모르세요

세상을 섭리하시는 분을
잊고 살아왔잖아요

우주 만물을 창조하시고
섭리하시며
주인이신 하나님을

1458

전도에 대하여

만나지 않고
전할 수 있으랴

말하지 않고
설명할 수 있으랴

괜찮아 괜찮아
믿음만 있으면 돼

날 위해 대신 죽으신
우리 주님의 사랑

높고 크고 거룩한
하늘 아버지의 사랑

만나지 않고
전할 수 있으랴

말하지 않고
설명할 수 있으랴

1457

아침 묵상

외로움이
미덕이 되는 시대

만남이
손가락질받는 시대

외로운 소나무가
가장 당당한 시대

해와 달이
멋있어 보이는 세대에

옹기종기 밤하늘의 별들이
아주 위험해 보이는

아주 아주
엉뚱한 시대

아, 세상의 모든 것들이
뒤죽박죽이 되어버렸네

골고다의 십자가는
여전히 그대로인데.....

2020년 5월 9일 토요일

봄비

봄비
꽃을 기르고 있다

울긋불긋
꽃이 아름다운 것은

그곳에
생명이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꽃을 사랑하는 것일까

꽃에게 생명을 주신
하나님의 그 사랑을

내 안에 옮겨오고 싶은
욕심 때문이겠지

꽃을 때리면
아픔을 느낄 수 있을까

바보같은 소리
당연히 눈물을 흘리겠지

사랑이 없는
불쌍한 그 마음 때문에

1455

밤 지하철 2호선

쏜살같이 달린다
시원스러운 지하철

코로나 19에게 붙들려 지낸
봄철의 아쉬움들이

휫가닥
벗겨져 나가는 듯

에이
벗어버리자

두 팔을 걷어붙이고
뜨거운 여름을 불러오자

제깐 녀석이
펄펄 끓는 여름을 당할까

땅속을 벗어난 지하철
불빛 화려한 한강다리를 달린다

여름이 가고
가을이 오면

다시 겨울을 기다려
더 멋있는 봄을 기도해야지

밤이 깊으면

  밤이 깊으면 새벽이 찾아온다 적당히 휴식하고 다시 일을 계속하라고 삶은  구경하는 곳이 아니다 그 삶을 위하여 열심히 노력을 해야된다 그것이 아름다운 삶의 모습이다 2016.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