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9월 4일 월요일

가을 하늘 바라보며

몸 길이 삼천리
구만리를 날아가는
大鵬의 흔적일까

새파란 가을 하늘에
길게 느린 깃털 구름들

지저분한 이야기
씁쓰레한 소문들
모두 벗어나
저 하늘을 날고 싶다

그 하늘의 주인과
이야기하고 싶다
저 하늘보다 더 높은
격 높은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

구만리 長天
그 하늘을 날며

2017년 9월 2일 토요일

가을하늘

높푸른 하늘 가에는
가을 구름이 한가롭다

한 조각 뚝 떼어
옷섶에 숨겨놓고

가을 내음새를
흩날려볼까

아 저 구름은
기러기를 닮았네

함께 날고 싶어라
빈자리가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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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8월 31일 목요일

아침 태양처럼

저 아침 태양처럼
모두의 마음이 밝았으면

저 아침 태양처럼
모두의 기쁨이 되었으면

태양을
만들 수는 없다

그러나
만드신 분을
소개할 수는 있다

인간의 행복한 삶을
보람으로 아시는 분

창조주
여호와 하나님

2017년 8월 30일 수요일

은혜

가을로 가는 길목에는
주님이 웃고 계셨다

다가오는 이들에게
물 한 바가지를 퍼주며
어깨를 두들겨 주셨다

수고 많이 하였다!

지친 몸들이 힘을 얻었다
주님 주신 그 물은 생명수였다

가을

가을은
시원한 바람을 품고 왔다

여름내 무더위로 찌든 마음에
산들바람을 선물하였다

오가는 행인들의 발걸음이
한결 가벼워졌고

노인들의 찌푸린 이마에도
아스팔트 공사가 한창이다

가을을 품고
어디론가 달려보고 싶은 것인지

2017년 8월 27일 일요일

영생을 얻은 사람

영생을 얻은 사람에게는
빈부귀천이 의미가 없다

이제 막 시작된 영생이기에
기쁨이 충만할 뿐

그리고
참고 견디는 용기를 주셨다

아, 이 세상을 건너
천국 문에 이를 때까지

2017년 8월 23일 수요일

밤 모기

부지런한 밤 모기
잠도 없나 봐

밤새도록
따끔거리며 지분대더니

전기 모기채 휘두를 때는
시침이 떼고 흔적을 감추네

가끔씩 앵앵 거릴 뿐
모습도 없는 녀석들이

밤이 깊으면

  밤이 깊으면 새벽이 찾아온다 적당히 휴식하고 다시 일을 계속하라고 삶은  구경하는 곳이 아니다 그 삶을 위하여 열심히 노력을 해야된다 그것이 아름다운 삶의 모습이다 2016.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