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8월 9일 수요일

무더위에 대하여

이 뜨거움은
무엇을 태우는 중인 게야

이 뜨거움은
열 내는 사람들이 많은 게야

하여
지진도 필요하고
태풍도 필요한 게야

흔들어 쓰러트리고
태풍으로 내쫓은 다음

소낙비와 가랑비로
다시 다듬고 싶은 게지

필시
그런 게야

2017년 8월 6일 일요일

거기
있어야 한다

꿈을 배 띄워
흐르는 세월에 맡기었으니

꿈 따라 세월 따라
함께 호흡을 해야 한다

꿈이야 생명이 있으랴
꿈의 주인이 있을 뿐이어니

꿈의 주인도
꿈속에 있어야 한다

2017년 8월 4일 금요일

큰바람

더워
너무 더워

날개를 펴고
하늘 높이 날아 오를까

저 하늘 어디엔가는
큰바람이 있겠지

모두 휩싸 안고
그분 곁으로 날아가는

아주 시원한
아름다운 바람이 있을 거야

2017년 8월 3일 목요일

세월에 대하여

모두 빠르게
달려가고 있습니다

굳이 비행기를 타지 않아도
세월은 비바체로 달아납니다

흰 눈을 감상하려면
아름다운 꽃에 벌나비가  들락거리고

꽃의 향기를 맡으렸더니
여름 무더위가 그늘로 등을 떠미네요

장마와 싸우다 보면
추수의 계절이 되겠지요

그리고 마당 노적가리에는
곧 눈발이 날리겠구요

그렇게 숨 가쁘게
다시 계절이 바뀌겠군요

오늘

오늘이 있어
아름다운 세상이다

오늘 속에
나의 모든 꿈이 있다

오늘을 가꾸어
아름답게 꾸미는 것도

하나님이 주신
오늘의 사명이다

보이는 모든 것과
만나는 모든 사람들

더불어 이루어가는
아름다운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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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7월 31일 월요일

나의 내일

밤이 깊어지면
내일을 생각한다

오늘이 지나면
내일이 오고 있지만

나의 내일은
언제나 오는 것이 아니다

오늘을 아끼려고
늦은 밤을 기다리는 것인지

왜 밤이 깊어야
주님을 만나려는 것인지

비가 내리는 이유

비가 내리는 이유는
비 내리는 하늘을 바라보라고
하늘을 바라보고
하늘에 계신 분을 생각하라고

아, 어제 밤 늦게까지
땅의 것들을 채워달라고
하늘에 계신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했으니

아직 나의 믿음은
하늘의 것보다
땅의 것을 더 사랑하고 있나 봐

바보인가
멍텅구리일까

밤이 깊으면

  밤이 깊으면 새벽이 찾아온다 적당히 휴식하고 다시 일을 계속하라고 삶은  구경하는 곳이 아니다 그 삶을 위하여 열심히 노력을 해야된다 그것이 아름다운 삶의 모습이다 2016.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