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월 25일 월요일

황혼의 태양

황혼의 태양이
더 붉게 타오른다

비록
밤이 찾아 와도

어두움 저편에는
밝은 태양이 달려오고 있음을


기억해 달라는 듯이

안식

더위처럼
추위도 잊은 채

따듯한 보금자리에서
두 손을 모은다

오늘도 주님의 품안에
잠들 수 있음은

나를 위해 돌아가신
십자가가 있기에

2016년 1월 23일 토요일

세월

세월이
흐르는 것을 보았다

봄 여름 가을 겨울
꼬리를 물고 늘어서서

우주의 대 심연을 향하여
달려가는 것을 보았다

겨울 노인

겨울 노인은
거울을 보지 않는다

추억 속에서
봄향기를 더듬거릴 뿐

2016년 1월 13일 수요일

꿈이 옷을 입고
아침이 되었다

빛이 되어
길을 보여주기도 하고

마음이 되어
용기를 주기도한다

꿈도
꿈이 있다

꿈의 주인이
늘 행복하게 사는 것이다

2016년 1월 12일 화요일

존재 생명 은혜

내가
아직 여기 있다

존재가 아니겠는가

내가
아직 숨쉬고 있다

생명이 아니겠는가

내가
아직 생각할 수 있다

은혜가 아니겠는가

2016년 1월 11일 월요일

살아가는 것이다

살아가는 것이다
현재를
묵묵히 살아가는 것이다

생명이 주님의 것이기에
인도하심 따라
살아가는 것이다

삶의 고난이
십자가에 비하랴

십자가 그늘에서
마음을 추스리고

겟세마네 동산 위
하늘 가는 길을 바라보면서

힘차게 힘차게
살아가는 것이다

밤이 깊으면

  밤이 깊으면 새벽이 찾아온다 적당히 휴식하고 다시 일을 계속하라고 삶은  구경하는 곳이 아니다 그 삶을 위하여 열심히 노력을 해야된다 그것이 아름다운 삶의 모습이다 2016.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