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4월 20일 월요일

비내리는 소리

후둑후둑
비내리는 소리

삼라만상을 씻어주는
하늘의 선물

어제도 오늘도
계속되는 은혜는

내 마음 속 찌꺼기까지
씻어내리고 있네

2015년 4월 19일 일요일

행복한 사람

오늘
할 일이 있어
행복하다

내일
만나고싶은 친구가 있어
행복하다

언제나
가서 보고싶은 것이 있어
행복하다

이곳저곳에
궁금한 것을 가르쳐주는
스승같은 책이 있어 행복하다

조용히
혼자서
생각해 볼 수 있어 행복하다

2015년 4월 14일 화요일

비오는 날의 묵상

물만 주어도
무럭무럭 자라나
하늘에 오르는 나무들처럼

주신 은혜만으로도
행복하게
잘 살아갈 수 있으련만

선악을 구별하는 능력이
정말 있는 것처럼
늘 하늘 향해 외치는 피조물

2015년 4월 12일 일요일

봄의 사랑

밤새
함께 잠들었던 봄

새벽태양의 날개짓에
넌지시
꽃향기를 묻혀준다

온 세상을
봄향기로 가득 채워보려고

2015년 4월 10일 금요일

진달래의 기도

봄이 온 것일까
내가 찾아간 것일까

붉으레 진달래
꽃잎이 다섯 꽃술이 열

꽂잎에 가득한 소원들이
하늘로 흐르는 것을 보면

분명
하늘이 보내주었겠지

2015년 4월 9일 목요일

꽃망울들

봄하늘을 바라보는 이들
마음
이곳저곳에
꽃망울들이 깨어나

흰 색을 칠할까
붉은 색을 입힐까
서로를 향하여 시끄럽다

기다리고 있노라면
꽃들의 주인이 나타나
어련히
예쁘게 꾸며주련만

2015년 4월 8일 수요일

아침해를 따라

솟아오르는 아침해를 따라
한 계단 오르려한다

더 넓은 곳을 보고싶다
더 많은 것을 알고싶다

뜨거움은 나를 불태우리라
몸과 마음과 영혼은 펄펄 끓고

아,
낮엔 구름 위를 날아다니고
밤엔 하늘의 별들을 움켜잡으며

통쾌한 웃음 한바탕으로
온 하늘을 가득 채워보리라

밤이 깊으면

  밤이 깊으면 새벽이 찾아온다 적당히 휴식하고 다시 일을 계속하라고 삶은  구경하는 곳이 아니다 그 삶을 위하여 열심히 노력을 해야된다 그것이 아름다운 삶의 모습이다 2016.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