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9월 24일 수요일

파랑새

날이 잔뜩 흐렸어도
아침은 반갑게 찾아왔다

파랑새 한 마리
눈 앞에 얼쩡거리며

오늘 무엇을 할 거냐고
재잘거린다

2014년 9월 21일 일요일

그 날엔

세월을 멈추고
변화하리라

지금 사랑을 하며
꿈을 꾸다가

그 날엔
주님의 백성으로
변화하리라

2014년 9월 19일 금요일

주의 정원

주님과 함께 가꾸는 정원에는
서로를 향한 믿음이 있다

온갖 풍상을 겪어 가면서도
무럭무럭 자라는 사랑이 있다

삶이 피곤하고 맥이 빠질 때는
정원에 깃들어 있는 파랑새를 본다

달은
햇님의 빛을 되비추어도
사랑을 받는다

평생 예수를 믿고도
삶 속에
그 빛이 없다면

그건
더러워진
나의 양심 때문이려니

2014년 9월 13일 토요일

토요일

오늘은
토요일

나의 근본은 흙이었음을
잊지 말자

생명을 주신 하나님을 
잊는 순간

나는
스스로 버려저

길 가의 
흙이 되는 것을

하늘의 태양

하늘의 태양은
가리워지는 것이 아니다

검은 구름이 하늘을 덮고
천둥번개가 유난을 떨어도

푸른 하늘은 여전히
그곳에 펼쳐저 있고

밝은 태양은
나를 사랑하고 있다

목요일

아, 목요일
나무가 되자

재목은 못되더라도
쏘시개는 될 수 있겠지

비록
헐고 낡았지만

밤이 깊으면

  밤이 깊으면 새벽이 찾아온다 적당히 휴식하고 다시 일을 계속하라고 삶은  구경하는 곳이 아니다 그 삶을 위하여 열심히 노력을 해야된다 그것이 아름다운 삶의 모습이다 2016.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