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나그네가
길을 물었습니다
교회로 가는 길을
옷은 남루하지 않으나
먼 길을 걸어온 듯
몹시 지친 모습이었습니다
아
교회마다 불이 꺼저있었군요
낮에는 문을 닫아걸고
나그네는 무거운 마음으로
걸음을 옮기고 있었습니다
지친 듯
낙심한 듯
왠지 그 뒷모습이
매우 낯익은 모습이었습니다
2011년 7월 10일 일요일
2011년 7월 8일 금요일
주님의 눈물일까요
1.
비가 오네요
하늘에서 오네요
지난 주에도 이번 주에도
하늘에서
정말 많이 오고 있네요
뜨거운 땡볕을 가리워주고
종일 시원하게 해주는
고마운 장마비에요
2.
콩 심은 데서
콩이 나와 자라고 있고
팥 심은 데서
팥이 나와 자라고 있어요
뜨거운 뙤약볕도
쏟아지는 장마비도
다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이지요.
3.
그런데
삼라만상을 자라게 하는 햇빛도
삼라만상에게 복이 되는 장마비도
우리들에게는 아무 소용이 없는가봐요
마음은 늘 메말라 있고
키는
수십년 동안 한치도 자라지 못하고 있어요
4.
주님께 기도했어요
말씀을 기다리고 있었어요
말 없이
웃고만 계시는군요
빙그레
웃고만 계시는군요
5.
아!
저 나팔소리는
몇번째 들려오는 나팔소리일까요
*2011.7.7.감리교본부 홈에 쓴 글
비가 오네요
하늘에서 오네요
지난 주에도 이번 주에도
하늘에서
정말 많이 오고 있네요
뜨거운 땡볕을 가리워주고
종일 시원하게 해주는
고마운 장마비에요
2.
콩 심은 데서
콩이 나와 자라고 있고
팥 심은 데서
팥이 나와 자라고 있어요
뜨거운 뙤약볕도
쏟아지는 장마비도
다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이지요.
3.
그런데
삼라만상을 자라게 하는 햇빛도
삼라만상에게 복이 되는 장마비도
우리들에게는 아무 소용이 없는가봐요
마음은 늘 메말라 있고
키는
수십년 동안 한치도 자라지 못하고 있어요
4.
주님께 기도했어요
말씀을 기다리고 있었어요
말 없이
웃고만 계시는군요
빙그레
웃고만 계시는군요
5.
아!
저 나팔소리는
몇번째 들려오는 나팔소리일까요
*2011.7.7.감리교본부 홈에 쓴 글
2011년 7월 2일 토요일
길
길이 있으면 떠나야지요.
가면서
생각해 보아야 되겠습니다.
머뭇거리는 사이
백발을 만나고 나면
그나마
길 구경도 못하게 될 터이니까요.
길은 멀어도
시작하고 나면
언젠가는
끝이 보이기 마련이랍니다.
가면서
생각해 보아야 되겠습니다.
머뭇거리는 사이
백발을 만나고 나면
그나마
길 구경도 못하게 될 터이니까요.
길은 멀어도
시작하고 나면
언젠가는
끝이 보이기 마련이랍니다.
2011년 6월 28일 화요일
언제나
불볕 더위에
시원한 물줄기를
흠뻑 뿌려주시는
어둡고 침침한 마음에
밝고 환한
아침을 주시는
상을 찡그린 이들의 눈 앞에서
웃음띤 얼굴로
조용히 바라보시는
볼 수 없는 분
만날 수는 있는 분
나의 심령 안에서
나의 모든 것을
보고 계신 분
........................
기억하시는 분
용서하시는 분
그리고
잊어버리시는 분
시원한 물줄기를
흠뻑 뿌려주시는
어둡고 침침한 마음에
밝고 환한
아침을 주시는
상을 찡그린 이들의 눈 앞에서
웃음띤 얼굴로
조용히 바라보시는
볼 수 없는 분
만날 수는 있는 분
나의 심령 안에서
나의 모든 것을
보고 계신 분
........................
기억하시는 분
용서하시는 분
그리고
잊어버리시는 분
2011년 6월 22일 수요일
길 늙은이
늙은이는
늙어야합니다.
세월을 잡으려 하지 말고
그냥 보내야 합니다.
가끔씩
옛 발자국들의 모양을 살펴보면서
아직 가야할 길을
가늠해 보아야 합니다.
언젠가 젊은이에게
그 길을 넘겨주고서
세상 모든 늙은이가 가는 길을
따라가야하기 때문입니다.
늙어야합니다.
세월을 잡으려 하지 말고
그냥 보내야 합니다.
가끔씩
옛 발자국들의 모양을 살펴보면서
아직 가야할 길을
가늠해 보아야 합니다.
언젠가 젊은이에게
그 길을 넘겨주고서
세상 모든 늙은이가 가는 길을
따라가야하기 때문입니다.
2011년 6월 3일 금요일
밭 주인의 뜻
공들여 가꾸어 논 밭이랑에서
웃자라
모습을 뽐내어 보려 하지만
살기 좋은 밭이랑에서
웃자라
세상을 다스리려 하지만
밭의 주인은
웃자란 잡초를 뽑아버리고
공평한 사회를 만들어
어깨동무
상추와 시금치, 가지와 고추의
정다움으로
밭이랑과 밭고랑에
다시
평화로운 세상을 허락하시려니와
웃자라
모습을 뽐내어 보려 하지만
살기 좋은 밭이랑에서
웃자라
세상을 다스리려 하지만
밭의 주인은
웃자란 잡초를 뽑아버리고
공평한 사회를 만들어
어깨동무
상추와 시금치, 가지와 고추의
정다움으로
밭이랑과 밭고랑에
다시
평화로운 세상을 허락하시려니와
2011년 5월 30일 월요일
우리의 주님
눈을 감고
주님을 생각하고 있노라면
빙그레
다정한 모습으로
다가오시는 분
차마 입을 열지 못하고
바라보고 있노라면
주르르
웃음 띤 얼굴에
눈물 흘리시는 분
고개를 숙이고
잘못을 고백하고 있노라면
슬며시
내 마음 깊은 곳에
평안을 넣어주시는 분
주님을 생각하고 있노라면
빙그레
다정한 모습으로
다가오시는 분
차마 입을 열지 못하고
바라보고 있노라면
주르르
웃음 띤 얼굴에
눈물 흘리시는 분
고개를 숙이고
잘못을 고백하고 있노라면
슬며시
내 마음 깊은 곳에
평안을 넣어주시는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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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 깊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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