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아란 하늘
희고 노란 그리고 분홍의 꽃나무들
봄은
그렇게 찾아오지 않았다
우중충한 하늘
쌀쌀한 아침바람
그건
기다리던 봄의 모습이 아니다
하여
모두 각자의 봄을 만들기로 하였다
사랑하는 친구에게
파아란 전화메시지를 보내고
웅숭그리고 있는
참새와 비둘기에게
노래를 불러주었다
내가
바로 봄이다
내가 있는 곳에는
웃음과 향기와 노래가 있다
평생 그렇게
봄에게서 배운 내용들이다
1703
모든 것이 멈춘
그곳에는
우리 주님의
빛과 평안만 있었다
내가 멈추어진
그곳에는
주님의 밝은 빛과
한없는 평화가 있었다
그 평안은
모든 것을 이기게하였다
우리 삶의 시작과 끝에는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주님의 평화가 있었다
1700
봄은
봄을 기다리는
마음에서 시작되었는데
숨겨논 게릴라 바람이
밀어낼 수 있을까
수만 년 꾀를 부려보아도
번번이 실패한 것을
봄은
추운 겨울을 이겨낸
대견한 이들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다정한 손길이라니까
1699
밤이 깊으면 새벽이 찾아온다 적당히 휴식하고 다시 일을 계속하라고 삶은 구경하는 곳이 아니다 그 삶을 위하여 열심히 노력을 해야된다 그것이 아름다운 삶의 모습이다 2016.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