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2월 26일 일요일

믿음

손과 발은 묶어도

믿음은 묶을 수가 없다


믿음은 육체의 이야기가 아니고

영혼의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예배당의  문을 닫고

예배를 방해할 수는 있어도


주님을 향한

믿음은 막을 수가 없다


믿음은 

주님을 향한 

영혼의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깊은 밤 

주님과 나누는 은밀한 이야기


그들은 

이해할 수가 없다

저녁무렵

물먹은 태양이

서산에 기울고 있다


겨울이

싫어서일까


아스팔트에는

겨울눈발이 휘날리고


아,

태양도 지쳐서일까


어두운 곳이 너무 많아서

힘들었겠지


아스팔트에

겨울눈발이 휘날리고 있다

친구들

추위를 뚫고

친구들을 만나러 간다


올 추위를 어떻게 할 것인가

고약한 코로나의 심술을 어쩔 것인가


친구들을 만나 이야기하노라면

답을 얻을 수가 있다


모든 질문의 답은

이미 모두가 알고 있다


그냥 꾹 참고

기다리면 된다


우리  모두

그렇게 살아오면서 늙어왔다

2021년 12월 24일 금요일

아침하늘

아,

새파란 아침 하늘


겨울추위도 

저 푸른 색을 지우지는 못한다


하늘을 바라보는 

모든 이들의 마음이니까


인간의 마음이

옹졸한 것 같아도


그 마음 속에는

하나님이 함께하신다


하늘과 땅을 만드시고

모든 존재의 모든 것이 되시는


1658

2021년 12월 4일 토요일

편지

가을이 잠든 사이

겨울 바람이 살며시

문풍지 사이로 스며들었다


곤히 잠든 나에게

미안해서일까


조용히

방구석에서 기다리는

겨울이 보내온 편지


겨울도 아름다워요

흰눈 덮인 세상이 

얼마나 아름다운데요


그곳에 

꿈을 심어보세요


꽃향기 가득한

아름다운 봄의 이야기를


1657

2021년 11월 30일 화요일

새벽비

소복소복 눈나리듯

조심스레 내려오는 새벽비


이집저집 골목길을 누비며

새날이 밝아옴을 알린다


비록

보이지는 않아도


손을 흔들며 떠나는

가을의 뒷모습과


빙그레 웃음띄우며

동구밖에 들어서는 겨울의 발걸음


1656

2021년 11월 9일 화요일

주님 생각

깊은 밤

주님을 묵상합니다


나의 모든 것을

알고 계신 주님


나의 모든 행위를

보고 계신 주님


회개는 대충하고

늘 많은 것을 구했습니다


늙도록 버리시지않고

살아가게 허락하신 주님


지금도 염치없이

또 구하고 있습니다


주님의 은혜는 평생토록

거저주곤 하셨기에


1655

밤이 깊으면

  밤이 깊으면 새벽이 찾아온다 적당히 휴식하고 다시 일을 계속하라고 삶은  구경하는 곳이 아니다 그 삶을 위하여 열심히 노력을 해야된다 그것이 아름다운 삶의 모습이다 2016.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