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7월 12일 월요일

세월이 흘러갔다

세월이 흘러갔다

밤하늘에 별이 반짝이듯


훌쩍

지나가버렸다


별빛을 감상할 겨를도 없이

세월은 그렇게 흘러가고 있다


흐르는 물과같이

아니

반짝이는 다른 별빛처럼


나도

반짝일 수 있을까

2021년 7월 6일 화요일

회개

빗소리를 들으며

은혜의 단비를 생각한다


방방곡곡

골고루 내려주시는 은혜


은혜는 소낙비처럼 흠뻑 받으면서

사랑을 베풀 때는 인색하다


평생

예수를 믿으면서


왜 예수를 닮지 못하고

받을 은혜만 기다리고 있는지


1604

고백

나는 믿네

주께서 함께 하심을

나는 믿네

주께서 도와주심을


할 일과 갈 길이 

힘든 것 같아도

나는 믿네

주께서 동행해 주심을


1603


잠들지 못하는 밤

쉬 잠들지 못하는 밤

곰곰 생각해보니


걸어온 길 모습이

엉망진창이다


왜 그 모양일까

왜 그렇게 되었을까


허겁지겁

생각 없이 걸어왔다


얼핏 바쁜척

바보스럽게 살아왔다


세월들의 끝머리에서

또 그렇게 살아가고 있겠지


1602

2021년 6월 27일 일요일

늙은 아내

눈 어둡고 귀 어두운

노인이 된 아내를 바라보며


마음 속 깊은 연못에

눈물을 떨군다


뽈랑뽈랑

소리는 이야기가 되어

나를 꾸짖는다


너 때문이야

다 너 때문이야


너를 해처럼 바라보며

예까지 따라왔잖아


그래 

다 나 때문이야


조용히 눈을 감고

주님의 십자가를 바라본다


1601

2021년 6월 18일 금요일

어머니의 모습

어머니가 그리울 때면 

거울을 본다 


어머니는 거울 속에 

모습을 감추어 두셨다  


나와는 다른 모습 

어머니의 추억 


늙어 

거울을 보니 


그곳에 

어머니의 모습이 있었다 


인자한 눈매를  

닮았으면 좋겠다  


사랑이 가득한 

다정한 그 목소리도


1600

2021년 6월 16일 수요일

주님의 세계

신비함으로 가득한 

주님의 세계 


이곳에 

숨겨져 있다 


믿음의 눈으로만 볼 수 있는 

하나님 나라 
 

주님과 함께 사는 

에덴동산의 행복 
 

믿음으로 살아온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


1599

밤이 깊으면

  밤이 깊으면 새벽이 찾아온다 적당히 휴식하고 다시 일을 계속하라고 삶은  구경하는 곳이 아니다 그 삶을 위하여 열심히 노력을 해야된다 그것이 아름다운 삶의 모습이다 2016.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