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이 흘러갔다
밤하늘에 별이 반짝이듯
훌쩍
지나가버렸다
별빛을 감상할 겨를도 없이
세월은 그렇게 흘러가고 있다
흐르는 물과같이
아니
반짝이는 다른 별빛처럼
나도
반짝일 수 있을까
빗소리를 들으며
은혜의 단비를 생각한다
방방곡곡
골고루 내려주시는 은혜
은혜는 소낙비처럼 흠뻑 받으면서
사랑을 베풀 때는 인색하다
평생
예수를 믿으면서
왜 예수를 닮지 못하고
받을 은혜만 기다리고 있는지
1604
어머니가 그리울 때면
거울을 본다
어머니는 거울 속에
모습을 감추어 두셨다
나와는 다른 모습
어머니의 추억
늙어
거울을 보니
그곳에
어머니의 모습이 있었다
인자한 눈매를
닮았으면 좋겠다
사랑이 가득한
다정한 그 목소리도
1600
밤이 깊으면 새벽이 찾아온다 적당히 휴식하고 다시 일을 계속하라고 삶은 구경하는 곳이 아니다 그 삶을 위하여 열심히 노력을 해야된다 그것이 아름다운 삶의 모습이다 2016.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