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6월 12일 금요일

맑은 새소리

새벽
주의 동산에 맑은 새소리

무엇이
저리도 기쁜 것일까

영혼들을 깨우시는
주님을 알아보았을까

2015년 6월 6일 토요일

빛의 사랑

해가 뜨기 전에
언제나 빛이 먼저 찾아와

창가에 서서
나를 기다리고 있다

나를
깨운 것은

내 마음에 속삭이는
그 빛의 사랑이었다

2015년 6월 4일 목요일

마음

방구석에 동뎅이쳤던
마음을

다시
가슴에 줏어담고

푸른 하늘에 떠다니는 햇살
한웅큼을 집어 삼켰더니

온 몸 가득 느껴지는
신비한 힘

2015년 6월 1일 월요일

바람에 대하여

바람은
어디에도 있다

기다리는 바람
찾아가는 바람

바람을 타는 사람은
하늘을 날기도 하는데

그 바람이
온통 뒤집어 놓기도 한다

2015년 5월 30일 토요일

고백

때론 심술이 나서
십자가 안보이는 곳으로
숨어보아도

어느새
내 심령 속에서 웃고 계신
주님을 만나곤 한다

주님의 품과 눈길을
어찌 피할 수 있으랴
그분의 자녀인 것을

2015년 5월 29일 금요일

여름 이야기

푸른 숲 푸른 바다
그건
여름의 얼굴이다

높은 산 넓은 들은
여름의 기상이고

폭풍과 폭우는
여름 개구장이의 심술

논두렁의 맹꽁이 소리
웅덩이의 개골개골

모두
여름의 이야기이다

아,
이 여름이
살아있기에

2015년 5월 27일 수요일

바람을 일으키는 새

땀흘리던 참새가 시원한 것은
창공을 가로지를 때이다

더위에 지친 나무들은
시원한 바람을 고대하고 있지만

독수리와 매는 힘차게 솟구치며
시원하게 바람을 일으킨다

밤이 깊으면

  밤이 깊으면 새벽이 찾아온다 적당히 휴식하고 다시 일을 계속하라고 삶은  구경하는 곳이 아니다 그 삶을 위하여 열심히 노력을 해야된다 그것이 아름다운 삶의 모습이다 2016.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