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2월 12일 월요일

강물에게 배우고 싶은 것

강물은
쉬지 않고 흐른다

길이 막히면
방향을 바꾸고
길이 끊기면
폭포가 되어

낮은 곳으로
더 낮은 곳으로
쉬지 않고
흐른다

강물의 흐름은
바다를 만나고서야
비로소
흐름을 멈춘다

그리고
온 세상을 덮는
큰 마음이 된다

1154

2018년 2월 11일 일요일

토요일 밤에

내 기도를
못들으시는 것일까

그럴 리가
기다리시는 게지

주시는 은혜를 감당할
그릇을 기다리고 계실 거야

회개의 눈물로 씻고
뜨거운 사랑으로 다듬어진 그릇을


1153

2018년 2월 10일 토요일

사명

지구는
태양의 떠돌이별

태양이
지구를 붙들고 있기 때문이다


붙들고 있을까

태양에게는
사명이 있다

이곳에
빛을 비추어야 하기 때문이다

태양의 존재 목적은
사명이 있기 때문이다

우리들에게
빛을 주기 위해서이다

하나님은 만물을 통하여
우리를 붙들고 있다

태양의 사명은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근원적인 사랑이다

우리들의
아버지이시기에


1252

2018년 2월 9일 금요일

주님

주님 앞에서
주님을 기다린다

삶이 은혜요
호흡이 사랑인 것을

뜨겁게 찬송부르며
뜨겁게 기도하는 것은

그 거룩하심을
한 번 더
힘입어 보려는 게지

내 손을 꼭 잡고
나와 동행하시는 주님을


1151

2018년 2월 2일 금요일

믿음

冬將軍이
아무리 위세를 부려보아도

따듯한 하나님의 사랑을
이길 수는 없다

모두들
잘 알고 있다

北風寒雪은
곧 쫓겨난다는 사실을

그는
모르고 있다

이 땅은
하나님의 것임을


1150

2018년 2월 1일 목요일

2월에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려도
우리의 하늘은 
여전히 파랗고 아름답다

봄을 기다리는 2월
우리의 마음은 
향기를 준비할 것이다

모두 
궁금해하고 있다
봄의 전령이 어디만큼 왔는지


1149

2018년 1월 29일 월요일

개나리

어느 시골
작은 개척교회

쥐똥나무 울타리에 섞여 핀
노란 개나리꽃이
퍽 아름다웠다

겨우내 기다리던
봄의 모습 속에는

활짝 핀 개나리가
앞장서서 나오고

온 산을 뒤덮은
울창한 진달래 숲에서도

키가 껑청한 노란 개나리가
돋보이곤 하였다

진달래와 철쭉보다
아니 무궁화보다도


예쁜 꽃이었을까

봄처녀를 만나면
꼭 물어봐야겠다


1148

밤이 깊으면

  밤이 깊으면 새벽이 찾아온다 적당히 휴식하고 다시 일을 계속하라고 삶은  구경하는 곳이 아니다 그 삶을 위하여 열심히 노력을 해야된다 그것이 아름다운 삶의 모습이다 2016.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