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월 20일 금요일

아, 통일이 되었다

아,
통일이 되었다

온 세상을 하얗게 덮어버리니
하나가 되었다

모든 것을
눈 밑에 감추어 버리고

지금부터 흰 도화지에
새 그림을 그리자

미움 다툼 시기 질투는
그리지 말자

사랑과 수고
땀 흘림과 기쁨

진실한 아름다움으로
가득 채워보자

우리는 할 수 있다
늘 그렇게 살아온 민족이다

2017년 1월 19일 목요일

고백

늘 그곳에 계신
변함이 없으신

회전하는 그림자도 없으신
하나님 아버지

변화무쌍한 세월의 흐름 속에서
방주가 되어 주시는 분

나의 주님
나의 구원자

하나님
나의 하나님

2017년 1월 17일 화요일

봄을 기다리는 꿈

봄을 기다리고 있다
모두의 마음에 꽃씨를 심고 싶다

하여
밤이 깊어지기를 기다린다

깊은 밤 꿈속에서
함박꽃을 피워보려고

이 겨울이 다하고
봄이 다가오는 그 날까지

열심히
꿈을 꾸려고 한다

2017년 1월 16일 월요일

꿈같은 삶에 대하여

꿈을 꾸고 있었을까
꿈같은 세월 속에서

꿈의 주인이었을까
안타까운 눈으로 바라보시던 분

태양이 솟아오르는 바닷가
서산에 해가 지는 모습

꽃이 피고 지듯
새싹이 어느덧 낙엽이 되고

푸른 하늘을 가로지르는 기러기
쉬지 않고 흘러가는 강물

그 아름다운 곳에 살면서
한숨짓고 눈물 흘리는 사람들

에덴동산을 잃은 마음은
에덴동산을 볼 수 없으려니와

2017년 1월 14일 토요일

예수를 믿는 사람들

그들의 눈동자에는
꿈과 희망이 있다

그들의 마음에는
사랑과 용서가 있다

그들의 기도에는
겟세마네의 간절함이 있고

그들의 삶 속에는
만나와 메추라기가 가득하다

그들의 삶의 여정 동안
불과 구름기둥이 있고

하늘 끝으로 이어지는
밝은 대로가 펼쳐져 있다

2017년 1월 13일 금요일

세월의 모습

기도하고
또 기도해 보아도

늙어버린 아내의 모습
되돌이킬 수가 없다

젊음도 늙음도
다 삶의 모습인 것을

아픈 몸 절룩거리며
살림을 꾸리는 아내

젊었을 때는
해맑은 소녀의 모습이었다

하늘을 바라보고
또 하늘을 바라보고

일흔 다섯 살 아내를
다시 바라보고

2017년 1월 12일 목요일

아침 창문의 눈물방울

아침 창문에
눈물방울이 가득하다

누구일까
이른 아침 찾아왔겠지

곤히 잠든 모습
차마 깨우지 못하고

그냥 다녀간
천사의 발자국일까

창문 사이로 보이는
저 새파란 하늘 어딘가에는

밤이 깊으면

  밤이 깊으면 새벽이 찾아온다 적당히 휴식하고 다시 일을 계속하라고 삶은  구경하는 곳이 아니다 그 삶을 위하여 열심히 노력을 해야된다 그것이 아름다운 삶의 모습이다 2016.6.5.